마음편의점 관악점에서 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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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조회1회 작성일 25-07-27 03:50본문
동두천치과
마음편의점 관악점에서 외로움 고립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며 서울라면을 직접 끓여 먹어봤다. 박병국 기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난 23일 찾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성민사회복지관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 문을 열자 라면 끓이는 냄새가 작은 공간 가득하다. 안마의자에 앉아 창밖을 보는 어르신들, 책을 보고 있는 청년들, 한켠에 장식된 화분을 바라보는 사람들. 상담 공간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중이다.서울시가 ‘마음편의점’을 통해 외로움 치유 실험에 나선지 석달. 외로운 이들은 마음편의점을 디딤돌로 담넘어 세상을 조금씩 보기 시작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1만4639명이 관악·강북·도봉·동대문 4곳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된 마음편의점을 다녀갔다. 청년(20~30대, 659명), 어르신(70대, 9859명), 중장년(40~50대, 3615명) 모든 연령대에서 마음편의점을 찾았다.기자가 찾은 관악점의 17평 작은 공간도 9명의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어르신이다. 의자에 앉아 있어 마사지를 하던 하모(82·여) 씨는 “아는 사람의 소개로 왔다”며 “마사지 기기도 있고, 이야기할 사람이 있어서 좋다”고 했다. 최 모(80) 씨와 조모(73·여) 씨 역시 어떻게 왔냐는 질문에 “좋다”는 짧은 답을 내놓는다.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 손수아 씨는 “예상 유입 인원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기자와 대화를 나눈 사람들을 가르키며 “저분들 중 상당수는 체크리스트 결과 외로움, 고립으로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마음편의점 관악점에는 석달간 총 3809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방문인원 53명. 97명이 방문한 날도 있다. 마음편의점 관악점 내부. 박병국 기자 벽 한켠은 마음편의점의 시그니처인 라면이 가득 채워져 있다. 싱가포르 언론 더 스트레이트 뉴스는 최근 마음편의점 관악점을 찾아 “한국인과 라면, 그리고 외로움은 <앵커>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가운데 상당수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사태 때문이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피해가 집중됐던 경남 산청 지역을 둘러봤더니 '사방댐'이 설치된 곳들은 산사태 피해를 비켜간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사방댐, 산사태 취약 지역인데도 없는 곳들이 더 많았습니다. 홍승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이달 초, 산 중턱에 설치한 2.5m 높이의 사방댐에 부러진 나무와 흙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대부분 지난 산불 때 죽은 고사목으로, 이번에 나흘간 7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자 흙과 함께 떠밀려 내려오다가 사방댐에 막힌 겁니다. 사방댐이 있는 이곳에서 불과 200m 거리 하류에 마을이 있는데요. 사방댐이 토사를 막아주면서 마을 쪽으로 토사가 유출되는 걸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사방댐이 있는 곳도 이번에 산사태 피해를 비켜갔습니다. 집중 호우 때 산에서 떠밀려온 돌무더기와 흙이 사방댐 뒤편으로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기환/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 사방댐이 없었다면 저 흙들이 하류로 이동하면서 물과 함께 주변의 흙들을 같이 붙잡고 하류로 내려가게 됩니다.] 사방댐은 산이나 계곡 등에서 흘러 내려오는 토사와 나무 등을 차단하는 산사태 예방 시설로, 산림청은 지난봄 산청 산불 피해 지역에 사방댐 4개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올해 사방댐을 설치한 곳에서는 산사태 피해가 없었습니다. --- 이번 폭우 때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3명이 숨진 산청군 부리 마을입니다. 산에서 내려온 토사가 이곳 부리 마을을 덮치면서 마을 곳곳이 이렇게 흙과 나무로 엉망이 됐는데요. 토사를 막아줄 사방댐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번에 산청군에서만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모두 266곳. 산청군에 설치된 사방댐은 172개로 아직 없는 곳이 많습니다. 계곡이 작거나 흘러가는 물이 적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경 훼손을 이유로 환경 단체와 산림 소유주들은 무분별한 사방댐 건설에 반대하는 상황.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방댐은 적은 설치비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박재현/경상대 산림융복합학과 교수 : 돌발 홍수, 극한 호우 이런 것들이 수시로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과거에 사방댐 규모에 이게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 것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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