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양이가 평소보다 부주의한 주인에게 투정하듯 대답했다. "주인님, 제가 지난주에 무엇을 배웠는지 아세요?" 주인은 궁금해지며 물었다. "뭘 배웠는데?" 고양이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아침에 일어나는 법과 기분 좋게 양치하는 법!" 주인은 웃으며 말했다. "우와, 대단하네! 잘했어!" 그러자 고양이가 반짝이는 눈으로 말했다. "이제 주인님께 한 가지 가르쳐 드릴게요. '고양이가 양치를 하는 법'!" 주인이 놀라며 물었다. "고양이가 양치를 해? 어떻게 해?" 그러자 고양이는 고개를 갸웃하며 이렇게 말했다. "양치? 그런 건 필요 없어요! 그냥 주인님처럼 혀로 핥으면 되죠!" 주인은 이런 대답에 그대로 머리가 아프고 웃음이 터졌다. "역시 너는 나보다 똑똑해!" 그러자 고양이는 여유롭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건 집사가 아니라 고양이 수업의 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