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ns339 조회9회 작성일 25-08-01 08:45본문
홈페이지상위노출
지난해 8월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서 고수온으로 떼죽음을 당한 어류가 고무 대야에 한가득 담겨 있다. 사진 통영시 지난 30일 오후 2시쯤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한 어촌마을. 기온이 32도까지 오른 가운데 마을 앞바다에 있는 참돔ㆍ우럭 가두리양식장에 햇볕을 막기 위한 가림막을 덮어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일대에서 30년 넘게 양식업을 하고 있는 이모(61)씨는 “올해는 장마가 없다시피 해 바닷물이 급격히 뜨거워졌고, 고수온(28도 이상)에 진입한 시점도 예년보다 이르다”며 “6월 말부터 항생제ㆍ영양제를 첨가한 사료를 먹이는 등 고기들이 고수온을 잘 견딜 수 있게 ‘보신’을 해뒀다. 하지만 올여름 무더위는 얼마나 길지, 또 떼죽음으로 이어지진 않을지 노심초사다. 늘 수온계를 들여다본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경남 통영시 산얍읍의 한 어촌마을 앞바다에 있는 참돔, 우럭 가두리양식장 위로 가림막이 덮여있다. 김민주 기자 ━ 3000만 마리 폐사 악몽… 고수온에 어민 떤다 통영 일대 해안에선 양식장 570여곳에서 어민 1800여명이 우럭과 참돔, 멍게, 굴 등 어패류를 길러내는 데 구슬땀을 쏟는다. 수온이 30도를 넘기는 등 바다가 끓다시피 했던 지난해 여름, 이들 어가 중 604곳에서 고수온 탓에 어패류가 폐사하며 499억원 상당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전역으로 놓고 보면 어류ㆍ전복 등 2922만마리의 양식어패류가 폐사해 어가 952곳에서 659억원의 손해가 났다. 피해가 가장 컸던 통영에선 지난 28일 진해만에 고수온 주의보(수온 28도 이상)가 내려지면서 지자체와 양식어가 모두 비상이 걸렸다. 이씨는 “지난해 겪어보니 상품성 좋은 큰 물고기가 고수온에 약하더라”며 “양식장을 돌보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무더위에 사람도 지친다.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전 5시 양식장에 나가고, 오전 중에 먹이 공급 등 일을 마치고 서둘러 돌아온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경남 ⓒ연합뉴스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겠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가끔 구름 많겠다"라며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 북부 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전주 36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폭염 속 강아지 산책 시 주의 사항한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열사병에 걸릴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고 털이 많아 금방 더운 날씨에 지칠 수 있어 산책 시 몇 가지 주의 사항들을 꼭 숙지해야 한다.먼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4시에는 산책을 피하고 이른 아침이나 밤에 산책하는 것이 좋다.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바닥의 경우 그들이라도 온도가 매우 높을 수 있어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길은 되도록 피하고 잔디나 흙길을 걷는 것이 좋다.또한 강아지의 얇은 피부가 여름철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전용 신발과 옷을 입고 산책하는 것이 좋다. 옷을 입으면 진드기 예방에도 좋으니 쿨링 소재의 여름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다.만약 강아지가 산책하면서 과하게 헐떡거리거나 침을 흘린다면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구토를 하거나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물로 몸을 적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귀 겉 부분과 발바닥에 물을 적셔주는 것이 체온 조절에 좋다.
홈페이지상위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