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HUMAN & ENVIRONMENT 고객센터

온라인문의

HOME > 고객센터 > 온라인문의

▲수해 복구 작업을 마친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ns339 조회9회 작성일 25-07-31 13:49

본문

동두천치과 ▲수해 복구 작업을 마친 계룡시청 직원들이 무더위 속 잠시 자리에 앉아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직원들. ▲계룡시청 직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앞에서 삽을 이용해 쌓인 토사를 정리하며 수해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7월의 끝자락,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 5시 40분. 계룡시청 청사 앞에 공직자들이 하나둘 모였다. 짧은 인사 뒤에는 묵직한 침묵이 흘렀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지난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깊은 상처를 입은 마을이다. 이날은 복구를 위한 하루 봉사 일정이 예정돼 있었다.◆망연자실한 고덕… 토사에 묻힌 일상"냉장고, 장롱, 소파… 몽땅 버렸지요. 살아온 기억이 흙탕물에 쓸려갔어요."고덕면 구만리 마을회관 앞, 이선주(68) 씨는 집 안에서 꺼낸 젖은 가구들을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 앞에서 계룡시 공직자들은 얼굴에 흙먼지를 묻힌 채 토사를 퍼내고 있었다. 낫과 삽, 양동이로 이어진 복구 작업은 말 그대로 '사람의 손'에 의존해야 하는 고된 일이었다.지난 폭우로 고덕면 일대는 마을 전체가 잠겼다. 농작물 피해는 물론이고 주택, 창고, 가재도구 모두가 진흙 속에 파묻혔다. 예산군에 따르면 피해면적은 농경지 4000 ha 이상, 비닐하우스 277동 침수, 주택 수십 채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작은 힘 모이면 큰 희망"… 연대의 실천계룡시청 공직자 30여 명은 이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쉬는 시간은 짧았다. 고무장화를 신고 집 뒤편 산비탈을 오르내리며 흙더미를 퍼 나르고, 부유물을 제거하며 무너진 삶터를 하나하나 되살렸다.현장에는 이응우 계룡시장도 함께했다. 그는 직접 장갑을 끼고 삽을 들며 직원들과 나란히 복구 작업을 도왔다."피해 주민들의 고통 앞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작은 손길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공직자의 책임이자 연대의 마음입니다."이 시장은 잠시 작업을 멈추고 숨을 돌리며 이렇게 말했다.◆주민들의 '눈물의 인사'작업이 끝날 무렵, 마을 주민들이 다가와 손을 꼭 잡았다. 말보다 눈빛이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염혜경(60) 씨는 "사흘째 집안을 치우지도 못해 막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이 31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차 출석하며 변호인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7.31. myjs@newsis.com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