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흥 경제국 모임 브릭스(BRICS) 핵심 국가들을 동시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인도에 ‘세계 최고 수준 관세’와 ‘친러 행보’를 문제 삼아 25% 관세와 추가 벌금을 예고했다. 브라질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박해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를 들어 브라질산 수입품에 4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본, 유럽연합(EU) 등 우방국에 15~20% 수준 관세를 적용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조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을 묘사한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2025년 7월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쇼핑가에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악관은 이날 브라질에 대한 40% 관세 부과 명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부분 국가에 적용하던 기본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 10%에 이번 40% 추가 관세를 더하면 브라질에는 총 50% 관세가 부과된다. 백악관은 이어 “미국 기업과 미국인 표현의 자유, 미 외교 정책과 경제에 해를 끼치는 브라질 정부의 이례적인 조처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악관은 성명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쿠데타 모의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알렉산드르 지 모라이스 브라질 연방대법관 실명을 거론했다. 백악관은 “모라이스 대법관이 사법권을 남용해 정치적 반대파를 표적으로 삼고,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에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호하는 합법적인 표현물까지 검열하도록 강요했다”고 비판했다.백악관은 ‘민주주의 훼손’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외교가에서는 최근 브라질이 중국, 러시아와 밀착하며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등 독자 노선을 강화한 데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5년 2월 13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때 ‘친구’라 불렸던 인도에 대한 공세 역시 이례적으로 강도가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인도는 우리의 친구지만, 그들 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흥 경제국 모임 브릭스(BRICS) 핵심 국가들을 동시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인도에 ‘세계 최고 수준 관세’와 ‘친러 행보’를 문제 삼아 25% 관세와 추가 벌금을 예고했다. 브라질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박해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를 들어 브라질산 수입품에 4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본, 유럽연합(EU) 등 우방국에 15~20% 수준 관세를 적용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조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을 묘사한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2025년 7월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쇼핑가에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악관은 이날 브라질에 대한 40% 관세 부과 명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부분 국가에 적용하던 기본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 10%에 이번 40% 추가 관세를 더하면 브라질에는 총 50% 관세가 부과된다. 백악관은 이어 “미국 기업과 미국인 표현의 자유, 미 외교 정책과 경제에 해를 끼치는 브라질 정부의 이례적인 조처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악관은 성명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쿠데타 모의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알렉산드르 지 모라이스 브라질 연방대법관 실명을 거론했다. 백악관은 “모라이스 대법관이 사법권을 남용해 정치적 반대파를 표적으로 삼고,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에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호하는 합법적인 표현물까지 검열하도록 강요했다”고 비판했다.백악관은 ‘민주주의 훼손’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외교가에서는 최근 브라질이 중국, 러시아와 밀착하며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등 독자 노선을 강화한 데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5년 2월 13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때 ‘친구’라 불렸던 인도에 대한 공세 역시 이례적으로 강도가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인도는 우리의 친구지만, 그들 관세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가장 지독한 비금전적 무역 장벽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며 25%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