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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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2회 작성일 25-07-28 05:15본문
한 작은 마을에 아주 이상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는 언제나 매일 똑같은 시간에 동네 한가운데서 커다란 나무 상자를 가지고 왔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무언가 특별한 것을 팔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노인이 상자에서 꺼내는 것은 항상 빈 박스였다.
"이게 뭐냐고? 정말 짜증나!" 사람들이 불평했지만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이것이 바로 제 장사야. 빈 박스 한 개에 1천 원이야!"
처음에는 모두 의아해했지만, 점차 호기심이 생겼다. 몇 명의 용감한 사람들이 1천 원을 주고 빈 상자를 사갔다. 그리고 그들은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빈 상자의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비어있으면서도 무한한 가능성의 상자!"
시간이 흐르고, 노인 덕분에 마을은 빈 상자 팝니다로 유명해졌다. 결국, 노인은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이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그를 "장사의 신"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제 그들 모두는 노인의 빈 상자로 장사해 대박을 터뜨리고, 서로 비슷한 상자들을 팔며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던 중, 한 날 노인이 상자를 가져오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불안해졌다. "노인 아저씨, 상자는 어디 갔어요?" 한 아이가 물었다.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오늘은 불행히도 상자가 비워져 있어서 판매할 수가 없단다." 마을 사람들도 웃었다. "그렇게 비어있는 상자가 멋진 장사가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