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서로의 장점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단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깔깔 웃잖아." 그러자 개는 대답했다, "그건 맞지! 하지만 나는 사람들에게 항상 사랑받는 법을 알고 있어. 나를 보고 사람들은 웃는 게 아니라 사랑에 빠져!" 고양이는 잽싸게 반박했다, "그래, 하지만 나는 낮잠을 자는 데 진심을 다하지. 하루 종일 자고 일어나면 항상 피곤한 네가 부럽고!" 개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좋아, 하지만 나는 짖어서 집을 지키고, 너는 고양이처럼 무심하게 지나치는 노력이 전혀 없지!" 그렇게 서로의 장점을 열심히 나열하던 중, 고양이가 갑자기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잠깐! 내가 무심하다고? 난 바로 당신에게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귀한 존재란다!" 개는 일순간 당황하고 말았다. 다시 입을 열기 전에 고양이는 이렇게 덧붙였다, "결국, 우리는 서로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겠지?" 이 말을 듣고 개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이 논쟁은 내일부터 계속하자!" 라고 말하며 두 친구는 결국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 낮잠을 즐기기로 했다. 그들은 서로 논쟁이 아니라 우정을 키워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