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한 마당에서 만났다. 고양이는 자신만의 우아한 방식으로 기어 다니며, 개는 주인을 지키기 위해 땅을 핥고 있었다. 고양이가 흔들리는 꼬리로 개를 유혹하며 말했다. "너는 항상 나를 쫓아다니기만 하니? 나처럼 느긋하게 살아봐!" 개는 고양이의 도발에 화가 나서 말했다.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훨씬 멋진 삶을 살고 있어! 너도 한 번 나처럼 뛰어봐!" 고양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뛰는 것? 그건 나한테 너무 힘든 일이야. 난 편한 게 최고야!" 그러자 개가 비웃으면서 나를 보라고 했다. "나처럼 뛰어다니면 기분도 좋고, 친구도 많이 만들 수 있어!" 고양이는 대답했다. "그거 좋네! 근데, 나도 나름의 친구가 있어." 궁금한 개가 물었고, "누구냐?" 고양이는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내 인형들! 매일 나를 기다리고 있어!" 개는 씩 웃으며 말했다. "그냥 인형이잖아. 그 친구들은 너랑 놀지도 않잖아!" 고양이는 대꾸했다. "하지만, 적어도 상처받지 않잖아!"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삶을 존중하기로 했다. 고양이는 인형을, 개는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하게 지냈다. 그리고 그 후로, 고양이와 개는 서로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 "우리는 모두 다른 방법으로 즐거움을 찾는 법을 배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