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냉장고를 열자 냉장고가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이제 그만 내 음료수와 음식들을 잊어버리고 나갈 수 없어!" 남자는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너... 말을 할 수 있어?" 냉장고는 이어서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매일 너가 음식을 넣고 빼는 걸 보면서 나도 간식이 얼마나 사랑받는지 알게 됐어. 그래서 나도 감정을 느끼게 되었어!" 남자는 어이없어서 웃음을 터뜨리며, "그럼 네가 내가 먹는 음식들을 소중히 여기는 건가?"라고 물었습니다. 냉장고는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소중하긴, 그냥 다른 음식들이 공짜로 나한테 들어오는 것뿐이야!" 남자는 음료수를 꺼내러 가면서 크흐흐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이제 나도 너를 절대 비우지 않을게!" 냉장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마워, 자주 나를 열어줘야 해!" 남자는 잠시 생각하다가, "그럼 주말마다 너랑 치킨 파티 해줄게!" 냉장고는 기뻐하며 "좋아, 그럼 나의 반란 GO!"라고 외쳤다. 그렇게 남자는 냉장고와의 우정을 이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