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입주청소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념품 '뮷즈'의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주차대기 등의 관람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관람객이 가장 붐비는 일요일을 택해 3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념품 '뮷즈'의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주차대기 등의 관람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관람객이 가장 붐비는 일요일을 택해 3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달 31일 취임 직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를 방문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중앙박물관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의 영향으로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흐름을 제도적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이뤄졌다.최 장관은 유홍준 박물관장, 정용석 박물관문화재단 사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손기정 특별전 '두 발로 세계를 제패하다'와 조선 전기 미술 대전 '새 나라, 새 미술' 등 주요 전시를 관람하고 박물관 기념품인 '뮷즈'(MU:DS)의 판매 현황도 직접 확인했다.7월까지 345만명 방문…주차공간마저 '품절 대란'중앙박물관은 올해 7월까지 345만 명이 방문해 최다 관람객수 갱신이 기정사실화됐다. 이는 2023년 최초로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뮷즈(MU:DS)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이 54.2%를 기록해 5년 전과 비교해 매출액이 5.7배 증가했다.이 같은 성과는 전통문화와 현대 감각이 결합된 전시 콘텐츠, 뮷즈 브랜드의 독창성, 한류 콘텐츠와의 연계성이 조화를 이뤄서 만들어낸 결과다.중앙박물관은 높은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주제의 기획 전시와 어린이·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최 장관은 "문화계와 대중 콘텐츠의 융합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의 변모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중앙박물관이 단순한 유물 전시 공간을 넘어 문화산업의 전진기지로 기능하기 위해선 행정적 지원과 민간 협업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주말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해 입장 대기에만 1~2시간이 걸리는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주차장 문제는 지난달 21일 열린 관장 취임식에서도 엿볼 수 있다. 당시 유홍준 관장은 "좋은 전시회를 보고 나가는데, 주차 대기만 1시간 넘게 걸린다는 건 분명한 문제"라며 "특히 주말에는 박물관 주차장뿐 아니라 용산대로 전체가 정체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뮷(시사저널=박대원 일본 통신원)작년 10월 중의원(하원) 선거에 이어 7월20일 실시된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참패해 소수여당으로 전락한 가운데, 미국 현지시간 7월22일 미·일이 상호관세 15% 부과에 합의하면서 양국 간 관세 협상이 일단락됐다. 7월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며 8월1일부터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지 약 2주 만에 극적으로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이다.협상 타결 직후 양국은 합의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역사상 최대의 일본과의 무역 합의"라고 평가했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일본 측이 매우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해 왔다"고 했다. 이시바는 지난 4월부터 25%의 추가 관세율을 적용받은 자동차 관세율(27.5%)을 15%로 인하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상호관세에 대해서도 미국이 요구했던 25%가 아닌 15%로 합의를 이뤄낸 것에 대해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이시바는 협상 타결을 바탕으로 트럼프와 함께 양국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하며, '8월 퇴진론' 부상에도 총리직을 유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2월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가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Kyodo 연합 쌀시장 열고 세계 차산업 우위 지키겠다는 日그러나 이번 협상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둘러싸고 양국의 견해차가 부각되면서 재계를 비롯한 일본 사회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먼저, 관세 합의 내용에 대해 일본 정부는 8월1일부터 상호관세 15%가 적용되며 주요 대미 수출품인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서도 같은 날부터 25%가 아닌 15%의 관세가 부과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대통령령 등 미국 국내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15% 관세 발동 시기가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다는 인식을 밝히고 있다. 실제로 미국 측은 이번 협상에서 합의된 관세율을 언제부터 적용할지에 대해선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합의에서 미·일은 경제안전 보장상 중요한 9개 분야(반도체, 의약품, 철강, 조선, 평택입주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