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전동화 콘셉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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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조회2회 작성일 25-08-03 16:1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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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전동화 콘셉트 차량들 [도쿄 이승훈 특파원] 일본차 텃밭으로 불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차 세력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태국 공장서 중국산 부품 조달에 나섰다. 저가를 무기로 치고 나오는 중국차를 겨냥해 최대 30%까지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1960년대부터 완성차와 부품 업체가 공존하는 형태로 해외 진출을 함께 했던 일본차 업계의 공급망 전략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요타가 동남아 최대 생산 거점인 태국서 2028년부터 생산하는 신형 전기차·하이브리드차량에 중국회사의 부품을 장착한다고 보도했다.현재 거론되는 것은 내장부품 가운데 방음에 사용되는 흡음재료와 금형, 수지재료 등이다. 도요타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 부품이 있다면 조달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도요타는 내장부품 등을 태국 부품업체인 써밋그룹 등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번에 도요타는 써밋과 중국의 흡음재 전문기업 무호약비(芜湖跃飞)를 연결해 양사의 합작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도요타가 중국서 판매중인 전기차 bZ3X [도요타] 도요타가 태국 공장서 사용하려는 중국산 부품은 현재 도요타의 중국 내 생산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서 판매가 시작된 저가 전기차인 bZ3X에서도 해당 부품을 사용해 생산비 절감을 시도했다. 도요타가 중국 부품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태국의 경우 일본차 업계가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었지만 최근 이 비중이 70%까지 떨어졌다. 반면 중국산 자동차는 저가를 무기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며 점유율을 16%까지 끌어올렸다.도요타 관계자는 “생산 비용을 기존보다 30%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닛케이에 말했다.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가 공급망 전략에 변화를 주면서 일본 기업의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 경쟁력을 위해 현지 조달 분위기가 커지게 되면 일본 부품 업체도 생존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란이 이란계 미국인 최소 4명을 억류 중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란은 수십년 동안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를 억류해 수감자 맞교환이나 해외 동결 자산 해제를 위한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는 '인질 외교'를 벌여왔다. 이란 테헤란 거리. [사진=연합뉴스] NYT는 비영리단체 '호스티지 에이드 월드와이드'를 인용해 남성 2명, 여성 2명 등 최소 4명의 이란계 미국인이 이란에 구금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들은 모두 미국에 거주해 왔으며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이 3명은 감옥에 수감 중이며 1명은 출국이 금지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중 2명은 작년에 구금됐으며 나머지 2명은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보안요원들에게 체포됐다고 인권활동가통신(HRANA) 등 단체들은 전했다.억류된 이들 중 한 명은 뉴욕 출신의 70세 유대인 남성으로, 보석 사업을 하는 그는 이란에서 이스라엘 여행과 관련해 심문받고 있다고 그의 지인 등은 전했다.다른 한명은 캘리포니아 출신 여성으로, 이란 내 악명높은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이스라엘의 교도소 공습 이후 행방이 불분명한 상태다.또 다른 여성은 작년 12일 처음 수감돼 출국이 금지됐다. 지금은 풀려났지만, 이란과 미국 여권 모두 당국에 압수됐다.이 여성은 미국 기술회사에서 일하며 이란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란은 '6월 전쟁' 이후 그를 중범죄인 간첩 혐의로 기소했다.미 국무부 산하 라디오 자유 유럽(RFE) 소속 페르시아어 뉴스 매체 '라디오 파르다'의 전 직원도 이란에 수감 중이다.그는 작년 10월 이란에 가족들을 만나러 갔다가 체포됐으며 '적대적 정부와 협력'했다는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국제위기그룹(ICG)의 알리 바에즈 국장은 "이란과 테헤란 정부가 이미 핵 외교 문제로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외국인 체포는 중요한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미 국무부는 이란에서 미국인이 구금됐다는 보고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다른 나라의 부당한 미국인 억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들의 석방이 정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혀왔다./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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