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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난민 강경책을 밀어붙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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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조회2회 작성일 25-08-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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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용문동술집 독일 정부가 난민 강경책을 밀어붙이면서 올해 상반기 독일행 망명 신청 건수가 반토막 났습니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올해 들어 7월까지 독일에 접수된 망명 신청이 7만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만783건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현지 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그간 독일은 유럽연합(EU) 가운데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인 국가였습니다.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반난민 정서가 부쩍 고조됐고, 지난 5월 중도 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 중심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총선에서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서 독일로 유입되는 난민 행렬을 통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정권 출범 직후부터 적법 서류 없이 입국하려는 난민들을 국경에서 곧바로 추방하기 시작했습니다.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도 독일의 망명 신청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난민들은 대체로 독일행을 선호했는데,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시리아인도 감소했기 때문입니다.독일의 이런 난민 강경책은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독일이 난민 지원을 축소하고 불법 이민자를 이웃으로 추방하자 인접한 폴란드, 덴마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도 경쟁적으로 국경을 걸어 잠갔습니다. 폴란드와 네덜란드에서는 시민들이 '난민 자경단'을 조직해 독일과의 국경에서 자체 검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더타임스는 독일 정부가 EU 규정을 위반한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망명 신청 건 감소를 이민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환영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지난해 대비 망명 신청이 크게 줄었다"며 "국가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사람을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EU가 난민 신청이 기각된 사람들을 보다 쉽게 추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영화 <난징사진관> 공식포스터. 기사에 배치하기 알맞게 편집했다. 오는 9월3일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앞둔 중국에서 난징대학살을 주제로 한 영화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애국을 강조하기보다 민간인의 눈으로 전쟁을 그린 연출이 호평받고 있다.4일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 극장가 흥행 1위인 <난징사진관>은 지난달 25일 개봉일부터 지난 3일까지 17억5000만위안(약 3377억1500만원)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지난 춘절(음력 설) 연휴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자2: 마동요해> 이후 10억위안(1930억2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둬들인 작품은 <난징사진관>이 처음이다.<난징사진관>은 1937년 12월부터 1938년 2월까지 일본군이 벌인 30만명 넘는 민간인을 학살한 역사적 사건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학살을 피해 사진관 견습생으로 일하던 15세 우편배달부 아창이 일본군 사진작가의 필름을 현상하다 발견한 학살 장면이 담긴 사진들을 사진관에 피신해 있던 사람들과 함께 공개하는 과정이 줄거리다. 영화 속 견습 사진사의 모델이 된 인물이 공개한 사진은 난징대학살을 세상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난징사진관>은 기존의 ‘애국주의 영화’와 차별화된 연출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일본군의 폭력, 강간, 집단학살 등의 전쟁범죄 묘사를 절제하고, 전쟁터에서 몸을 던지는 항일영웅을 통해 희생과 애국을 강조하는 대신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희노애락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베이징에서 관람한 한 30대 여성 관객은 “전쟁 중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냈다”고 호평했다.영화플랫폼 더우반에서도 평점 8.6점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원군> 등 한국전쟁 등을 배경으로 한 애국주의 영화의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더우반에서는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눈물을 자아내는 장면이 없다” “생사를 오가는 모든 인간의 갈등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면 여배우의 가슴을 노출하거나 옷이 찢어지는 장면을 찍지 않고도 일본군의 잔혹행위를 보여줄 수 있다는 대전용문동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