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 부켈레(왼쪽) 엘살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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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조회11회 작성일 25-08-07 16: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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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 부켈레(왼쪽)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올해 4월 14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지난주 엘살바도르 의회가 대통령의 연임 제한을 폐지한다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장기 집권이 가능해진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이례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4년 전만 해도 엘살바도르의 민주주의 상황을 우려하던 미국 정부의 태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180도 바뀐 것이다.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엘살바도르 의회는 유권자들의 이익과 정책을 증진하기 위해 민주적으로 선출됐다"며 "헌법 개정 여부는 의회 결정에 달려 있으며, 국가 통치 방식을 결정하는 것도 의회의 몫"이라고 밝혔다. 엘살바도르가 베네수엘라처럼 독재의 길로 향하고 있다는 인권단체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엘살바도르의 합법적이고 건전한 입법 과정을 다른 불법 독재 정권과 비교하는 것을 거부한다"며 직접 반박도 했다. 미 국무부가 다른 나라의 개헌에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지난달 31일 여당인 누에바스 이데아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엘살바도르 의회는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고 임기 제한을 폐지했다. 이 결정으로 부켈레 대통령은 사실상 종신 집권이 가능해졌다. 스스로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독재자"라고 칭하던 부켈레 대통령의 말이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엘살바도르에서 부켈레 대통령의 지지율은 90%에 육박한다. 이달 1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의 한 카페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얼굴과 '한 걸음 한 걸음'이라는 문구가 그려진 포스터가 걸려 있다. 산살바도르=로이터 연합뉴스 4년 전만 해도 부켈레 대통령 행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상당히 비판적이었다. 2021년 엘살바도르 최고 법원은 부켈레 대통령의 재선을 가능케 하기 위해 헌법에 명시돼 있는 대통령 재선금지 조항을 사실상 무력화했는데, 당시 엘살바도르 주재 미국 대사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의 독립을 훼손하고 행정부에 대한 균형추를 제거하려는 전략"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달개비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협의체 3차 회의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5.08.0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을 통해 수련병원에 복귀할 경우 수련을 마친 뒤 군 입대를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7일 밝혔다. 같은 날 환자단체엔 의정갈등에 따른 의료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국장)은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의료계와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의료계에선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등 의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 국장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군 입영 특례 등 전공의 복귀를 위한 수련 연속성 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복지부는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입영을 최대한 미루기로 방침을 세웠다.의무사관 후보생인 전공의들은 사직할 경우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입영 대상이 된다. 수련병원에 복귀하더라도 영장을 받으면 바로 군대에 가야 하는데, 가능한 수련을 마친 뒤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하반기 모집을 통해서 복귀하는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최대한 수련을 마친 후 입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복귀 규모에 따라 수련 중 입영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땐 사후 정원을 인정하는 걸로 얘기가 됐다"고 했다.김 국장은 이와 관련해 "2월과 5월 있었던 특례 수준 정도"라고 봐서 의료계의 건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복귀한 뒤 군에 불가피하게 가는 경우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수련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날 의료계에선 이미 군에 입대한 전공의들에게 사후 정원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월 사직상태에서 입영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전공의가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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