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푸들 로또가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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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조회2회 작성일 25-08-10 10:1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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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푸들 로또가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노유지 기자 구명조끼를 입은 토이푸들 ‘로또’가 수영장 가장자리를 따라 헤엄친다. 로또는 8살 동갑내기 토이푸들 ‘짬띠’와 함께 여름 한낮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짬띠의 보호자 김해란(54·여)씨는 “마포구에서 반려견 전용 물놀이장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일찍 접하긴 했지만, 마을과 이렇게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줄은 몰랐다”며 웃어 보였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절기상 입추가 하루 지났는데도 최고 기온은 32도를 웃도는 가운데,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무더위를 피해 ‘댕댕이 물놀이장’으로 모였다.지난 2일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이 물놀이장은 올해로 2살이 됐다. 마포구는 지난해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의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개장해 매 여름 야외 물놀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을 분리해 운영 중이다.캠핑장 한가운데 설치된 튜브형 수영장 안에선 포메라니안 ‘보리’가 6살 생애 첫 헤엄을 쳤다. 보호자 정설희(27)씨는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사설 수영장을 알아보다 마포구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무료로 진행된다는 말에 고민 없이 예약했는데, 방문 바로 전날까지 예약 신청을 받는다는 점도 참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포메라니안 보리가 비행기 모양 튜브 위에서 잠깐의 수영을 마치고 휴식을 즐기고 있다. 노유지 기자 보리는 이날 튜브보다 물속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냈다. 구에 따르면 개장 이후 7일까지 총이용객은 140명으로, 115마리의 반려견이 캠핑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캠핑장 관계자는 이날 하루에만 오후 2시 기준 반려견 27마리가 방문했다며 “정기 휴무인 월요일과 계속 비가 내렸던 이틀을 빼면 3일간 방문객이 몰린 셈”이라고 설명했다.수영장 바로 옆에는 햇볕에 달아오른 바닥을 식히기 위해 마련된 작은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캠핑장 관리실 앞에는 반려견 전용 구명조끼와 드라이기도 마련됐다. 물놀이를 일찍 마친 짬띠는 털을 말리기 시작했지만, 덩치만 커다란 3살 ‘랑이’는 대형견을 위해 따로 마련된 물놀이터에서 뛰노느라 바빠 보였다.보호자 김미진(38)씨는 “수심이 깊지 않다 보니 수영을 꺼리는 대형견도 안심하고 물속에서 노는 분위기”라고 말 ‘프리즈 아트페어’로 인해 자본의 냉정한 논리에 노출된 대다수 작가가 자신이 원하는 예술에 매진할 수 있으려면 ‘예술인 기본소득’은 필수적이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025년 6월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문화예술계 수상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코노미 인사이트 구독하기http://www.economyinsight.co.kr/com/com-spk4.html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문화인들과의 공개 간담회에서 “문화예술은 개인의 취미 활동이나 영업 활동, 그걸 넘어서는 공공자산이기도 하다. 그 사회의 문화 수준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건데 우리가 즐길 때는 공공의 자산으로 즐기지만 생산의 영역은 각자 알아서 하는 거로 맡겨져 있다”면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같은 것을 도입하자는 생각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와 함께 급격하게 자본화된 미술계에서 대통령의 예술인 기본소득 발언은 반갑다.세계적 미술품 견본 시장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2022년부터 시작해 곧 네 번째 행사를 맞는다. 최근 프리즈는 서울 약수동에 ‘프리즈 하우스 서울’이라는 전시공간을 마련해 페어 기간 외에도 전세계 갤러리들과 전시 및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적 권위의 프리즈가 런던에 이어 두 번째 프리즈 하우스를 서울에 연 것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대한민국 서울이 지닌 문화적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프리즈가 만든 변화프리즈가 열리면서 화이트큐브, 타데우스 로팍 등 세계적인 메이저 갤러리들이 홍콩에 이어 서울에 지점을 열었다. 프리즈로 상징되는 세계 미술자본의 한국 상륙은 한국 미술의 세계적 위상과 한국 미술시장의 잠재력을 전세계에 각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프리즈가 열리면서 우리 미술계의 풍속도 크게 변했다. 프리즈 기간에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뿐만 아니라 샤넬 같은 명품업체가 개최하는 다양한 파티에 국외에서도 많은 사람이 브이아이피(VIP)로 초대받아 서울을 찾는다. 갤러리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청담 나이트, 한남 나이트, 삼청 나이트 등으로 날짜를 정해 해당 지역 일대의 미술관과 갤러리가 모두 파티를 연다. 일부 갤러리는 연합으로 별도의 행사 공간을 대여해 퍼포먼스를 곁들인 대형 파티를 열기도 해서 서울 미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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