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고양이가 집 주인의 불만을 듣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쉬기만 해서는 안 되겠다! 나도 운동을 해야겠어!" 그래서 고양이는 비밀리에 운동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저녁 먹고 난 후, 다리 미는 훈련, 높은 곳에 점프하기, 심지어는 주인의 발밑을 피하는 스텝도 연습했습니다. 몇 주 후, 주인이 고양이를 보며 "얘가 왜 이렇게 활발하지?"라고 의아해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더욱 고생한 것은 다른 동물들과의 경쟁이었습니다. 동네 개들과의 경주에서 1등을 목표로 삼고 훈련을 거듭했습니다. 드디어 그런 날이 왔습니다. 경주가 시작되고, 고양이는 날아오르듯 뛰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평소의 느릿느릿한 개들은 뒤에 처졌고, 고양이는 막판 스퍼트를 터뜨리며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치켜세웠지만, 고양이는 혼자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제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그때, 주인이 고양이를 불렀습니다. "자, 이제 치킨 간식 줄게!" 고양이는 순식간에 치킨 간식 쪽으로 튀어갔고, 그 모습에 모두들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역시 고양이의 훈련은 새로운 목표를 위한 것이었던 거죠. 그 목표는 단 하나! 맛있는 간식을 먹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