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가계대출 2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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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조회10회 작성일 25-08-11 03:5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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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가계대출 2조 증가… 6·27 대책전 선수요 영향대출모집인·1주택자 전세 등 막아… 10월분까지 바닥신용에 쏠림현상도…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관리 ‘비상’이달 들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이 2조원 넘게 급증했다. 이대로라면 역대급 대출 증가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직전 선수요가 발생한 영향이 크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비상이 걸린 은행들은 대출 옥죄기에 나서고 있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 대출을 막으면서 벌써부터 10월 대출까지 받기 힘들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결국 실수요자들의 속앓이만 깊어지는 형국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8845억원으로, 7월 말(758조9734억원)보다 1조9111억원 불었다.하루 평균 약 2730억원꼴로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 발표와 함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7월(1335억원)의 두 배를 넘을 뿐 아니라 6월(2251억원)보다도 479억원 많다. 만약 이 속도가 월말까지 유지될 경우, 이달 전체 증가액은 역대 최대였던 작년 8월(9조6259억원)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풍도 충분히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다. 실제로 A은행의 경우 이달 들어 7일까지 주담대 신청 승인(서류접수 이후 심사완료) 건수와 금액이 각각 2371건, 7367억원이었다. 일평균 339건·1052억원으로 7월(322건·915억원)이나 6월(293건·747억원)보다 많은 상황이다.이달 초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6, 7월보다 빠른 이유는 정부의 추가 가계대출 규제를 예상한 대출 선수요, 6·27 이전 주택 계약 관련 대출 실행 등이 거론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의 경우 지난 5∼6월 급증한 주택 거래와 관련해 2개월 안팎의 시차를 두고 이달 들어 속속 잔금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6·27 규제 발표 이전 거래인만큼 막을 수 없는 대출이다. 일반적으로 잔금일을 월말로 잡는 경우가 많아 이달 하순으로 갈수록 주담대 증가 폭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6·27 규제의 후속 조치로서 금융당국의 추가 대출 제한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늘어나면서 “신용대출 등이라도 일단 먼저 받아놓고 보자”는 심리가 대출 5대은행 가계대출 2조 증가… 6·27 대책전 선수요 영향대출모집인·1주택자 전세 등 막아… 10월분까지 바닥신용에 쏠림현상도…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관리 ‘비상’이달 들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이 2조원 넘게 급증했다. 이대로라면 역대급 대출 증가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직전 선수요가 발생한 영향이 크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비상이 걸린 은행들은 대출 옥죄기에 나서고 있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 대출을 막으면서 벌써부터 10월 대출까지 받기 힘들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결국 실수요자들의 속앓이만 깊어지는 형국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8845억원으로, 7월 말(758조9734억원)보다 1조9111억원 불었다.하루 평균 약 2730억원꼴로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 발표와 함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7월(1335억원)의 두 배를 넘을 뿐 아니라 6월(2251억원)보다도 479억원 많다. 만약 이 속도가 월말까지 유지될 경우, 이달 전체 증가액은 역대 최대였던 작년 8월(9조6259억원)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풍도 충분히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다. 실제로 A은행의 경우 이달 들어 7일까지 주담대 신청 승인(서류접수 이후 심사완료) 건수와 금액이 각각 2371건, 7367억원이었다. 일평균 339건·1052억원으로 7월(322건·915억원)이나 6월(293건·747억원)보다 많은 상황이다.이달 초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6, 7월보다 빠른 이유는 정부의 추가 가계대출 규제를 예상한 대출 선수요, 6·27 이전 주택 계약 관련 대출 실행 등이 거론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의 경우 지난 5∼6월 급증한 주택 거래와 관련해 2개월 안팎의 시차를 두고 이달 들어 속속 잔금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6·27 규제 발표 이전 거래인만큼 막을 수 없는 대출이다. 일반적으로 잔금일을 월말로 잡는 경우가 많아 이달 하순으로 갈수록 주담대 증가 폭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6·27 규제의 후속 조치로서 금융당국의 추가 대출 제한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늘어나면서 “신용대출 등이라도 일단 먼저 받아놓고 보자”는 심리가 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은행권에서 나온다.가계대출 증가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자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각 은행은 약 50% 삭감된 하반기 총량 목표 안에서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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