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여보, 나도 네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싶어." 여자친구는 조금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그럼, 내가 세 마리의 고래를 잡아올 테니, 그때 나의 사랑을 증명해줄 수 있을까?" 남자는 머리 위에 의문부호가 떠돌았습니다. "고래를 어떻게 잡아?" 여자친구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쉽지! 네가 잠수부가 되어 다이빙하잖아!" 남자는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내가 잠수부라니, 무슨 소리야?" 여자친구는 이제 더욱 눈을 빛내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래, 그럼 네가 자는 동안 내가 고래를 잡을 거야!" 남자는 일어섰습니다. "잠을 자는 게 사랑의 비밀이야?" 여자친구는 방긋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사랑은 서로의 꿈을 지켜주는 거니까. 졸린 남자에게 고래를 잡겠다니!" 그 말에 남자는 깨달았습니다. 사랑은 고래를 잡는 것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다가가 한 마디를 했습니다. "그럼, 난 더 많이 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