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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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조회9회 작성일 25-08-11 11:5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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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의 급수·전기설비 보강 공사 등을 마무리해 이달 25일 재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해발 1천m가 넘는 민주지산 준령에 둘러싸인 이곳은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계곡 등이 자리 잡아 사시사철 휴양객이 넘친다.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낀다는 해발 700m 부근에 3∼12인실(20∼68㎡) 숙소 43실을 갖췄다.영동군은 지난해 여름 가뭄 등으로 물 부족 현상을 겪은 뒤 1년 가까이 상수도 노후관 교체와 전기·통신시설 보강공사를 했다.군 관계자는 "휴양객들이 더욱 쾌적한 공간에 머물도록 낡은 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뜯어 고쳤다"고 말했다.예약은 이날부터 산림청 통합 예약사이트(숲나들e)를 통해 할 수 있다.bgipark@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글 싣는 순서<1>WTO 상소기구 마비 7년째…이미 세계무역 '무법 상태'<2>세계무역 98% 담당…무역 분쟁 해결하고 경제 성장 이끌어<3>미국, '핵심 설계자'에서 '질서 위협자'로<4>WTO 흔든 시발점 중국…EU도 공범<5>'플랜B' 마련한 EU…구조적 한계 여전<6>각자도생? 합종연횡? 미국 뺀 세계화?...한국이 갈 길은편집자주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30년간 다자간 무역 질서를 지탱해온 국제 경제 시스템의 핵심 기둥이었다. 불법 무역을 저지하고 분쟁시 이를 조정하는 한편 무역을 통한 각국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세계의 무역경찰'로 불리던 WTO는 힘을 잃고 표류했다. WTO는 심판 없는 경기장처럼 기능의 정당성과 구속력을 의심받았다. 특히 상소기구의 마비는 규칙 기반 무역 체제의 근간을 흔들었다. 급기야 미국은 출범 30년만에 WTO 종식을 선언했다. 아시아경제는 WTO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새로운 세계무역 질서의 변화를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세계 무역 질서를 지탱해온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가 마비된 지 7년째가 됐다. WTO 상소기구는 WTO 분쟁의 최종심(2심)을 담당하는 심판기구다.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각 사건의 심리를 위해 최소 정족수인 3명의 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그러나 남아있던 3명 중 2명의 위원 임기가 2019년 12월 10일부로 만료됐고, 미국의 상소위원 임명 거부로 인해 2019년 12월 11일부터 사실상 기능이 정지됐다.국제 무역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마지막 장치가 사라지면서 세계 무역은 점차 '힘의 논리'로 회귀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통상 압박 정책을 다시 본격화하면서 WTO의 규범 기반 질서는 더욱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었고, 급기야 미국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WTO 체제의 종식을 선언했다.WTO 상소기구는 1심 격인 패널 판정에 불복할 경우, 법률 해석과 적용을 재심해 최종 판정을 내리는 2심제의 최종심의 기구였다. 그러나 미국은 상소기구가 자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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