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정문 앞 윤 전 대통령 부부 지지자들이 모여있다. 김아린 기자 김 여사 영장심사 출석길 지지자들 ‘응원행렬’ 특검 출석때와 같은 ‘올블랙’ 차림새…묵묵부답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영장심사에 출석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엔 전직 대통령 부부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출석이 예고된 오전 10시가 다가오자 중앙지법 정문과 동문 앞에는 수십여명의 무리가 모여 ‘김건희 여사 무죄,’ ‘이재명 구속’ 등의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흔들었다. ‘윤 어게인’(Yoon again·다시 윤석열)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착용한 이들도 눈에 보였다.서울중앙지법 서편 도로에 무대를 설치하고 집회를 연 시민단체 신자유연대의 김상진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김건희 여사님 힘내세요,”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무대 뒷편으로는 ‘이재명은 재판을 받아라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이들은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 서초 아크로비스타에서 가까운 법원 동문으로 들어올 수 있다며 “개별적으로 각 출입문에서 차량을 향해 응원하자”고 김 여사의 이동 동선을 미리 논의하기도 했다.오전 9시16분께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정문에서 김 여사가 탄 차량이 빠져나가자 법원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줄지어 있던 지지자들은 “여사님 힘내세요”를 외치며 손을 흔들었다.집회에 참석한 이선희(49) 씨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에 대한 재판은 전부 멈췄는데 법이 공정하지 않다”며 “김 여사가 구속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인천에서 온 신득배(61) 씨는 “정치적 편향 없이 원칙대로 해달라는 당부를 (법원에) 전하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그는 영장 심사가 종료될 것으로 예정되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다음 달(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일원에서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이벤트 '2025 Purple Festa in Jeju(퍼플 페스타 인 제주)'를 개최합니다.Purple(보라)은 BTS(방탄소년단)의 상징색으로 제주관광공사는 당초 BTS 팬덤을 타깃으로 축제를 기획했다가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세계 한류 팬으로 대상을 넓혀 추진하고 있습니다.첫 날인 12일에는 BTS 멤버가 국내 한 예능프로그램 촬영 당시 방문한 서귀포시 신효동 '베케 정원'에서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제주어로 불러보는 K-팝스타 노래 ▲K-팝 스타 안무 배우기 클래스 ▲가야금과 아카펠라로 듣는 K-팝 메들리 콘서트 ▲팬아트 전시회 ▲중고 굿즈 장터 ▲보자기 워크숍 ▲신효마을 투어 등 팬덤과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행사들이 이어집니다.13일에는 제주목 관아에서 K-드라마와 K-컬쳐를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선흘 그림할망 작품 전시 ▲제주목 관아 도슨트 투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더피) 모티브 작호도 만들기 ▲저승사자 의상 입고 네 컷 사진 찍기 등이 진행됩니다.이와 함께 '모두를 위한 팬덤 경험'이라는 주제 아래 휠체어를 사용하는 K-팝 팬들을 제주로 특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해 물리적 장벽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기는 무장애 행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purplefesta2025)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하고, 사전 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에 한해 참여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한류 팬덤을 제주의 로컬문화화 연결하는 새로운 팬덤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지역주민과 교류하고 제주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한류 관광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