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마을의 고양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회의의 주제는 바로 "인간을 어떻게 더 잘 속일까?"였다. 회의에서 한 고양이가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 밤에 '7시'에 벨을 울리면 인간들이 수면 부족에 시달려서 더 부지런해질 거야!" 다른 고양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니야, 대신 낮에 자고, 밤에 자기 자리를 대체할 사람을 미리 정해두자." 그러자 나머지 고양이들도 이견 없이 찬성했다. 결국 고양이들은 그날 밤 '7시'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7시가 되자, 고양이들은 모두 인간이 신경쓰는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고양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그 울음소리에 너무 놀란 주인들이 "고양이가 무슨 회의를 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자고 있던 고양이를 깨웠다! 결국 회의는 한순간에 끝나고, 고양이들은 서로의 눈치를 보며 다음 회의를 계획하기로 했다. 결론: 사람들을 속이려다 오히려 속아버린 고양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