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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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3회 작성일 25-07-27 17:00본문
어느 날, 한 마을에 마법의 사과가 내려왔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 사과를 한 입 베어 물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였다. 마을 사람들은 너도나도 사과를 먹고 싶어 했다. 그러나 사과를 먹으려면 먼저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바로 '진정한 소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각자 소원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농부는 풍년을 기원했고, 상인은 대박을 꿈꾸었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은 초능력을 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사람은 불행하게도 욕심이 많았다. 그는 "모두가 원하는 소원을 다 이루고 싶어!"라고 외쳤다.
결국, 그는 사과를 입에 넣었고, 갑자기 모든 것이 이상하게 변했다. 농부는 풍년이 아니라 만년 가뭄에 시달렸고, 상인은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버렸으며, 아이들은 초능력을 얻었지만 모두 벽에 붙어 떨어져나오는 '오징어 게임'에 갇혀 버렸다.
그때, 마을의 아주 똑똑한 할머니가 나타나서 말했다. "너희들은 단순한 소원만을 가져도 되었는데, 왜 그렇게 욕심을 부렸니?" 그러자 그 욕심쟁이는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네, 할머니... 하지만 지금 보니, 솔직히 사과는 정말 맛있네요!" 할머니는 맛있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하지만 너의 소원은 이제 사라졌단다!"
이런 식으로 마을 사람들은 결국 사과를 버리고, 서로 소통하며 평화롭게 살아가게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과는 여전히 마을의 한 구석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